Ob/scene Festival (옵/신) , 해미 클레멘세비츠 x 정원미: 먼 발화

일정
2026-11-21
장소
서울 LDK
운영일
토요일
회차·시간
22:00
관람 연령
전체 관람가
소요 시간
1시간
요금
전석 15,000원
출연
해미 클레멘세비츠, 정원미
주최
옵/신 페스티벌

[공연소개] 모음이 열리고 자음이 충돌한다. 그 사이에서 언어가 희미하게 빛을 발하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해미 클레멘세비츠와 정원미는 말의 가장 작은 재료들을 꺼내어 다른 생명의 형태, 이를테면 숨, 진동, 마찰, 맥박, 소음으로 흘려 보낸다. 지나치게 오래 이어진 모음은 단어가 될 가능성을 잃고, 이웃 소리에서 떨어져 나온 자음은 충격, 질감, 물질이 된다. 그럼에도 무의미에 도달하는 일은 이상하리만큼 어렵다. 인간의 귀는 소리의 파편들을 끊임없이 가능한 의미로 엮어내며, 언어가 사라지기 시작한 곳에서조차 언어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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